수이, 유동성 스테이킹 기능 지원
페이지 정보

본문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미국 기반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 운영을 총괄하는 수이 재단은 지난 2일(현지시각) 커뮤니티에서 ‘수이 개선 제안-6(SIP-6)’을 통과시킨 데 따라 비수탁형(non-custodial) 유동성 스테이킹(예치)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이 네트워크 개발자들은 해당 솔루션을 활용해 각자의 유동성 스테이킹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유동성 스테이킹은 지분증명(PoS) 네트워크에서 암호화폐를 스테이킹하면 장기간 출금하거나 활용할 수 없다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나온 개념이다. 스테이킹한 이용자에게 예치 물량만큼 어음과 같은 역할을 하는 암호화폐(파생 토큰)를 지급한다.
수이 유동성 스테이킹은 검증인(밸리데이터) 소수에게만 권한이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는 리도(Lido) 등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이 검증인을 결정하는 반면, 수이 네트워크에서는 스테이킹 이용자들이 자신이 직접 선택한 검증인에게 암호화폐를 스테이킹할 수 있게 한다.
그렉 시우루니스(Greg Siourounis) 수이 재단 매니징 디렉터는 “커뮤니티의 요구에 따라 네트워크의 보안에 기여하면서도 유동성을 희생하지 않게끔 하는 유동성 스테이킹 기능을 지원하게 됐다”며 “해당 기능을 처음 제안한 ‘SIP-6’에 대한 수이 커뮤니티에 감사하며 앞으로 개발자들이 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전글앵커리지 디지털, 유동성 이더리움 스테이킹 지원 25.03.11
- 다음글DEX도 제쳤다...유동성 스테이킹 확산 25.03.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