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되게 친하게 지냈던 여사친이 있는데

서로 연애 상담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자주 만나고 그랬었어...

근데 대화를 하는데 어느순간부터 얘가 하는 말들이나 뉘앙스가 내가 잘 못되기를 바라나?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들이 있다라고...

예를들면, 내가 뭐 집을 샀다거나 투자를 했다거나 그런 이야기를 하면 구체적으로 캐물으려하고 뭐 잘안된 이야기를 하면 되게 즐거워하는거같고...

연애 이야기를 할때도 뭔가 내가 잘 안됐으면 하는 이야기들을 하는거같고...

그냥 직접접으로 말한건 없는데 그런 느낌이 어느순간 들더라...

그래서 그냥 손절때리고 연락안하면서 지내는데.

한번씩 생각할때마다 왜 그랬지? 라는 생각도 들면서 너무 친해졌나 보다 싶기도 하고 그러더라구

원래 이성친구랑 너무 친해져도 이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