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6개월차, 처음으로 미래가 보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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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17년 다닌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처음엔 해방감도 있었지만,
한 달, 두 달 지날수록 점점 불안이 커지더라고요.
그래서 남은 퇴직금 일부로 조심스럽게 덱스를 시작했고
어제 오후, 여섯 번째 이자가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그 돈 일부로 부모님 생필품 보내드리고,
나머지는 그대로 굴려두었어요.
이자가 주는 건 그냥 현금이 아니라
내가 다시 만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이더라고요.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자신 있게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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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화자님의 댓글
화자읽으면서 울컥했어요. 응원합니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