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대중국 무역 전쟁을 ‘산업 경제를 지키는 강경 조치’로 포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미국 내 수출 감소와 일자리 상실을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됨. 이 정책은 동아시아를 희생양 삼아 서구 내부의 구조적 실패를 가리려는 시도라는 주장도 있음.

주요 피해 예상 분야:

– 곡물·대두 수출: 연간 185억 달러 규모로, 약 18만 개 일자리 유지 중. 중국 수요 감소로 타격 예상.

– 석유·가스 수출: 176억 달러, 약 2.1만 명 고용. 중국의 공급선 다변화로 위협 받는 중.

– 교육 서비스 수출: 약 11.7만 명의 일자리 창출. 중국 유학생 감소로 급락 위험.

– 항공우주 부품(2.9만), 반도체(2.88만), 산업기계(2.44만), 자동차(2.19만) 등 제조업 핵심 산업들도 보복 관세로 위협받고 있음.

결국 중국 시장은 미국 산업의 중요한 생존 기반인데, 워싱턴은 자국 노동자들의 생계를 담보로 정치적 ‘강경함’을 연출하고 있다는 비판. 보호무역이 아닌 정치적 자해에 가까운 행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