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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도 쉬운 돈은 없는거같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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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혜랑다정이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18회   작성일Date 25-04-04

본문

요즘은 정말 소액 투자라는 말조차 조심스러워요
10만 원, 30만 원, 50만 원… 누군가에겐 커피값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겐 한 달 동안 아껴서 만든 여유 자금 전부일 수 있거든요

저 역시 그랬습니다
처음엔 리퀴드 스테이킹이라는 걸 듣고도 쉽게 손이 가지 않았어요
'무슨 코인이야, 요즘 같은 세상에'라는 마음도 있었고
'내가 뭘 안다고 이걸 한다고?' 하는 생각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는다고 뭐가 나아지나? 싶었습니다
계속 빠듯한 생활비, 오르기만 하는 물가, 줄줄 새는 고정비들
그래서 딱 100만 원만 해보자고 마음먹었어요
진짜 안 되면 그냥 손 털고 잊자고요

그리고 지금 3주가 지나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4~5만 원이 들어오고 있어요
누군가에겐 작을 수 있지만 저에겐 큽니다
“기대도 안 했는데 매주 뭔가가 들어온다”는 그 안정감은
생각보다 훨씬 더 위로가 되더라고요

아직도 불안하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그 불안 너머로 '이 정도 수익이면 더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현실적인 기대가 생겼습니다

저처럼 겁 많고 신중한 사람도 할 수 있다면
분명 다른 분들도 조금은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소액이
누군가에겐 단순한 수익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가 되어줄 수 있다는 걸
저는 이제 알게 됐어요

가끔 생각해요
“한 달 전, 그 100만 원을 꺼내든 나”에게 참 잘했다고
그리고 오늘도 생각합니다
“조금 더 지켜보자, 이건 진짜 다를지도 모른다”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조심스럽게 한 걸음씩
그리고 조용히, 천천히 앞으로 가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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